범시민사회단체연합, 대통령 담화 지지 및 한동훈 대표 발언 비판 성명 발표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대통령 담화 지지 및 한동훈 대표 발언 비판 성명 발표: 2024.12.12 13:32 입력

[콜라보뉴스 김형진 기자]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최근 발표된 대통령 담화와 관련해 헌법 질서 수호 및 국가적 위기 해결 의지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내용의 시국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삼으며, 대통령은 국난과 비상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책임을 진다"고 강조하며, 이번 담화가 헌법 질서 수호와 국민적 혼란 및 부정선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중대한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번 담화를 두고 "내란 자백"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단체는 "헌법적 가치와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며, 보수주의자가 지켜야 할 국가 기본 질서를 외면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발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및 당의 입장과 유사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단체는 한동훈 대표의 발언에 대해 ▲헌법 수호 의지 왜곡, ▲정치적 책임 회피, ▲국민적 신뢰 훼손 등 세 가지 문제점을 꼽았다. 성명에서는 "대통령 담화는 선거의 공정성과 국가 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임에도 이를 '내란'으로 규정하며 국민적 혼란과 국가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체는 "보수 정치인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선거제도를 지켜야 할 책임을 저버리고 권력욕에 빠진 한동훈 대표의 행보는 국가적 위기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국민적 단결이 필요한 시점에서 불필요한 발언으로 국민 분열과 신뢰 약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 대통령 담화에 담긴 헌법 수호 및 국가 질서 회복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 한동훈 대표는 본인의 발언이 초래한 국민적 혼란과 분열에 대해 성찰하고, 보수의 기본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재확인해야 한다.▲여야 정치 지도자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국난 극복과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불필요한 정치적 공방을 중단해야 한다. 단체는 "대한민국은 헌법적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국난을 극복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통해 국가의 근본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국민적 단결을 이루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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